7개월 아기와 함께 일본 여행, 오사카 교토 시내 및 백화점 수유실&기저귀 갈이대 정보, 아기 동반 여행 시 추천하는 필수 준비물까지!
돌 전 아기와의 여행은 준비할 것도 많고, 미리 알아봐야 할 정보들도 많더라고요.
아기 동반 여행을 준비하면서 관광지, 밥집 정보보다는 아이 케어를 위한 정보를 찾아두는데 더 신경을 썼던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오사카 교토 수유시설, 기저귀갈이대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기 동반 여행에서 필수로 준비해야 할 준비물 정보까지 싹 다 정리했습니다!
● 마마파파앱(mamapapa app) 설치하기
https://apps.apple.com/kr/app/%E3%83%9E%E3%83%9E%E3%83%91%E3%83%91%E3%83%9E%E3%83%83%E3%83%97-%E6%AF%8D%E4%B9%B3-%E3%83%9F%E3%83%AB%E3%82%AF%E8%82%B2%E5%85%90%E4%B8%AD%E3%81%AE%E6%8E%88%E4%B9%B3%E5%AE%A4%E6%A4%9C%E7%B4%A2%E7%94%A8%E3%82%A2%E3%83%97%E3%83%AA/id111775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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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정확하다고 할 순 없지만, 수유실 & 기저귀 갈이대 위치를 파악하기에 좋았습니다. 구글맵과 마마파파앱 두 가지를 모두 이용해서 실외 활동 중에는 찾아다녔습니다. 일단 이런 정보를 담은 어플 하나 설치해 두면 심리적으로도 든든하잖아요? 특히 관광지에서 기저귀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일 때 유용합니다.
★ 중요한 정보 ★
일본 관광지 대부분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가 설치되어 있는 편이긴 하나, 없는 곳도 있긴 합니다. 지하철/전철/기차역에는 장애인 및 가족 전용 화장실이 별도로 있는데, 그곳에 아이를 위한 소형 변기는 물론 기저귀 갈이대도 있어서 편리합니다.
● 오사카 교토 시내 수유실 및 기저귀 갈이대 정보
구글맵에 백화점, 쇼핑몰들을 즐겨찾기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에는 수유실과 기저귀 갈이대가 비교적 잘 되어있는 편이라 미리 체크해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교토 시내 한 백화점에 있는 수유실입니다. 모유 또는 분유 수유하는 공간(Only Mom & Baby), 이유식 먹는 공간, 기저귀 갈이대, 수유 준비하는 공간까지 잘 되어있었습니다.




● 아기 동반 여행 추천 준비물 리스트!
1) 수유 & 이유식 준비물
- 일회용 젖병(마더케이 추천!), 젖꼭지 2~3개, 일회용 분유팩(여기에 분유 미리 소분해서 끼니별+α), 맘스나이아드 베이비워터(안 끓여도 되고, 전자레인지 또는 발열제&전용지퍼백 --> 발열제 기내 또는 위탁 수하물 가능), 실온이유식(짜 먹는 것, 떠먹이는 것 필요한 만큼 --> 여행 전 잘 먹는지 먹여보고 챙기기), 일회용 턱받이, 여행용 젖병세제&솔(마더케이 여행용 거치대 세트 추천!), 이유식 스푼&케이스, 아기가 잘 먹는 간식(떡뻥 등)
※ 아기 물 준비물은 개인적으로 국내여행 다니면서도 유용했던 맘스나이아드 베이비워터 (팩당 300ml) 추천합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분유 제조 하거나 같이 판매하는 전용지퍼백과 발열제를 이용하면 5분 컷으로 아이 분유 준비가 가능했습니다. 단, 단점은 아이 끼니만큼 분유물을 챙기려면 물의 무게가 만만치 않긴 합니다. 하지만 여행 후 돌아올 땐 물을 넣었던 공간만큼 쇼핑한 물건들로 채울 순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또 다른 아기 물 준비물 : 현지에서 생수 살 예정이라면 휴대용 분유포트, 보온병(5~600ml 정도 크기) 또는 휴대용 무선 가열 분유보온병(ex. 에디슨, 나리몽 등)
2) 아기 기저귀 및 위생 관련
- 4박 5일 여행에 두 팩 가져갔는데, 아기가 여행 출발 전날까지 설사 이슈가 있어서 넉넉하게 챙겼었습니다. 하지만 한 팩 정도밖에 안 쓰고 도로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현지에서도 드럭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적당히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 일회용 기저귀패드! 전 이거 강추합니다. 예쁜 기저귀패드들도 있지만, 여행 중에 아이의 응가나 소변이 묻으면 세탁하는데 문제가 생겨서 일회용 기저귀패드가 간편하고 좋습니다. 일회용 기저귀패드가 구비가 되어있는 곳이 없었고, 아이 엉덩이가 닿는 곳이라 찝찝해서 챙겨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물티슈 & 소독물티슈도 여행용 사이즈로 여러 개 챙기면 도움이 됩니다.
- 다이소 비닐봉지 20매 또는 30매짜리

3) 아기 옷, 손수건
- 세탁기가 있는 숙소를 이용해서 아기 외출복과 실내복은 여행 일정에 맞게 준비해서 갔습니다. 그래서 여행 내내 옷 걱정은 없이 지냈습니다. 저처럼 숙소에 세탁기가 있는 곳을 이용해도 좋고, 옷을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 손수건 역시 타이트하게 가져가서 세탁해서 사용했습니다! 혹은 건티슈를 챙겨가서 사용하고 버리고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4) 휴대용 유모차와 아기띠
- 7개월 아기여서 트라이크는 무리가 있었고, 휴대용 유모차를 챙겨갔습니다. 여행할 때 날씨가 살짝 더워서 쿨링 시트까지 세팅해서 갔더니, 아이는 쾌적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 일부 관광지에서는 유모차 반입이 어려울 만큼 불편한 곳도 있었지만, (예를 들면 후시미 이나리, 은각사 등등..) 도보 다닐 때나 쇼핑할 때는 편했습니다.
- 아기띠는 필수입니다! 6개월 이후 아기부터는 힙시트 아기띠도 가능하니, 엄마 아빠 허리 지키기 위해서 힙시트 아기띠를 강력 추천합니다!
● 기저귀 구매 방법
대형 드럭 스토어에 가면 팸퍼스 등 아기 기저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행 중 기저귀가 부족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 당황하지 않고 드럭 스토어 가서 구매하면 됩니다!

● 일본은 웬만하면 어디든 공중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가 있었습니다. 가족 단위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있어서 아이 케어하기에 더욱 수월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 화장실로만 되어있지만, 일본은 장애인 화장실 & 가족 단위 화장실이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점차 우리나라도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가 구비되고 있는데, 일본은 이미 많은 남자 화장실에 기저귀 갈이대가 있어서 아빠가 기저귀 교체도 가능하여 편리하였습니다.
● 지하철이나 전철 이용 시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플랫폼 이동이 어려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짐도 많이 있고, 엄마 아빠 중에 한 명은 아이까지 안고 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가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서 선뜻 도와주던 현지인들에게도 정말 감동받았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에 전철을 이용하게 되면 일본에서도 눈치가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지만, 버스 이용 시에는 아이 동반일 때 자리 양보는 선뜻해주는 현지인들 덕분에 편하고 감사한 여행을 했었습니다.
● 일본 내 백화점 스토케 뉴본세트, 트립트랩 가격 정보
일본 내에서도 스토케 금액이 인상돼서 여행 간 김에 사 오는 메리트가 줄어든 거 같습니다. 그래도 가격 정보가 궁금하실 수 있으니, 사진 내에서 확인해 보세요!


● 7개월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필요한 것도 포기해야 하는 것들도 많지만,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