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Overseas)/유럽(Europe)

이탈리아 여행, 피렌체 티본 스테이크집 비교해보자!

by 노란수선화님 2023. 2. 20.
반응형

 

 

피렌체 하면 다들 티본스테이크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스테이크... 어디서든 쉽게 먹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뭔가 피렌체 티본스테이크라고 하니! 입에 더 착착 달라붙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피렌체에서 먹었던 티본스테이크 레스토랑 두 곳을 비교 겸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달오스테 레스토랑 Trattoria Dall'Oste

 

 

 

 

위치: Borgo S. Lorenzo, 31, 50121 Firenze FI, Italy

영업시간: 매일 12:00 - 22:30

 

 

 

 

본점, 2호점, 3호점, 4호점? 여러 지점이 있을 정도로 레스토랑 규모가 꽤 큰 것 같았습니다. 저는 두오모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으로 다녀왔습니다! 뭉쳐야 뜬다?라는 예능 프로에 나와서 더 유명한 곳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이탈리아인 방송인 알베르토가 소개한 레스토랑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가는 식당 중에 한 곳이라고 합니다.

 

 

피렌체 달오스테 티본 스테이크

 

 

일단 비주얼 먼저 보겠습니다! 근사하지요? 제가 주문한 메뉴의 이름은 Bistecca alla Fiorentina "scottona" Taglio consigliato 1.2kg짜리로 주문했습니다. 거기에 파스타 1개와 와인 1병까지 주문했습니다. 배가 상당히 고팠던 상태로 성인 2명이서 야무지게 다 먹고 나왔습니다.

 

 

피렌체 트라토리아 달오스테

 

 

달오스테 옆에 흰색 간판의 레스토랑도 티본스테이크 맛집이라고 합니다. (속닥속닥) 달오스테 레스토랑 입구는 위와 같이 빨간색 배경에 흰색 글씨로 적혀있습니다. 실내로 들어가기 전에는 숙성창고에 고기들이 숙성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비주얼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피렌체 트라토리아 달오스테 고기 숙성 창고

 

 

2인이서 티본스테이크 1.2kg짜리 하나와 Spaghetti all'arrabbiata(아라비아따 스파게티) 그리고 1병의 와인까지 함께 하니, 그 맛은 가히 최고였습니다! 오전에 브루넬레스키 돔과 지오토 종탑까지 올라갔다 오고 나니, 더욱 입맛이 돌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골랐던 와인 재고가 없어서 토스카나 지방 와인으로 직원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와인은 기본적으로 맛이 보장되다 보니, 의심 없이 직원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와인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이렇게 직접 와인을 들어주더니 같이 찍으라고 포즈를 취해주었습니다! (유쾌하고, 친절했던 직원 덕분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구할 수 있는 와인이라 혹시 와인샵에서 보인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식당 내부에 손님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습니다. 천고가 높은 것도 이 매장의 특징 같습니다. The Fork 앱으로 식당 예약했습니다. 음료(주류) 제외하고 20% 할인받아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총 130.68유로! 어플을 통해 쉽게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할인까지 받아서 식사까지 할 수 있으니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The Fork로 예약해서 얼마큼 할인이 들어갔다고 영수증 내역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간혹 확인 안 시켜주는 직원들도 있다고 하는데, 꼭 챙겨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볼리 레스토랑 Trattoria Boboli

 

 

 

 

위치: Via Romana, 45R, 50125 Firenze FI, Italy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베키오 다리를 건너서 피티 궁전에서 3-5분 정도 더 걸어가면 으슥한 골목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이곳의 티본스테이크 비주얼은 어떤지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피렌체 트라토리아 보볼리 티본스테이크

 

 

사실 비주얼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 정도면 그냥 생고기를 준 것 같습니다. 뜨거운 철판에 열심히 앞뒤로 뒤집어서 구워 먹었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생고기 비주얼은 살짝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곳은 현지인 또는 서양 관광객들 위주로 방문하는 레스토랑 같았습니다.

 

 

 

 

식당 내부는 위의 사진과 같이 생겼습니다. 안쪽 벽면에는 전 세계 지폐들이 붙어있었습니다. 유심히 보니, 우리나라 지폐도 있었습니다.

 

 

피렌체 트라토리아 보볼리 메뉴판

 

 

이번에는 메뉴판도 찍어왔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1.5kg 티본스테이크 100유로짜리였습니다. 그리고 몬탈치노 와인 1병까지 주문하였습니다.

 

 

 

 

와인은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파스타도 생면이라 그런지 쫀득하고 맛있었습니다.

 

 

 

 

비주얼은 그럴싸하니 좋았습니다. 사진에 멋지게 나오니까요! 하지만, 고기는 더 익혀서 나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고기 익힘 정도는 어떤 걸 원하는지 물어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레스토랑 역시 The Fork 앱을 통해 할인받아서 이용하였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첫 번째 방문했던 달오스테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며, 한국어 메뉴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입 맛에 잘 맞는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피렌체에 또 오게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할 의사가 있는 곳입니다. 두 번째 방문했던 보볼리는 다시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음식의 맛을 떠나서, 처음으로 인종차별의 느낌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둔한 편이라 다른 곳들에서 인종차별이 있었더라도 모르고 넘어갈 정도이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확실하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던 건.. 와인을 병으로 주문하니,  매니저급 되어 보이는 직원이 와서 음식의 맛은 어떤지 와인의 맛은 어떤지 갑자기 달라지는 서비스에 당황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스타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 보자면 두 레스토랑 모두생면 파스타라 그런지 면도 정말 찰지고 쫀득하고 맛있었습니다.

 

 

혹시나 피렌체에서 티본스테이크를 먹는다고 하면,  후기가 많고, 유명한 곳에서 입 맛에 맞는 맛있는 식사하기를 추천합니다! ♥

 

 


 

 

보볼리 레스토랑 가는 골목

 

 

그럼 즐거운 여행(계획)하세요!

 

 

 


 

 

 

 

본 후기는 철저히 글쓴이 본인 지갑에서 나온 돈을 사용하고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