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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Ordinary)/취미 생활(Hobbies)

[전시회정보] 상상을 찍는 작가, 'MAKE BELIEVE' 에릭 요한슨(ERIK JOHANSSON)展 부산 전시 정보

by 노란수선화님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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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요한슨은 스웨덴을 대표하는 현실을 넘어 상상을 찍는 초현실주의 사진작가입니다. 2019년 서울에서 전시 한 이후로 올해는 부산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스웨덴 태생의 사진작가이자 리터칭 전문가 그리고 2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사진작가입니다. 에릭 요한슨은 작품의 모든 요소를 직접 촬영하고, 불가능한 세계를 사진 속에 가능한 세계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MAKE BELIEVE 에릭 요한슨 부산 전시회

 
 
 
 
위치: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76번 길 1 부산문화회관
관람시간: 10:00 - 19:00 (입장 마감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기간: 2023.06.27 - 2023.10.08

주차: 부산문화회관 내 주차장 이용 가능(유료, 선결제, 2,000원)
 




 
 
 

이것은 사실상 순간을 담는 것보다 아이디어를 캡처하는 것의 문제이다.

It's more about capturing the idea than about capture the moment

- Erik Johansson -

 
 
 
 

 
 

왼쪽 사진의 현수막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그럼 바로 전시실 입구가 나옵니다. 더운 날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2차 얼리버드 티켓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예매자의 핸드폰 번호 뒷자리를 말하고, 일행이 있다면 함께 방문했다고 이야기하면 티켓을 출력해 줍니다.


 




전시실 입구로 들어가면 작가 에릭 요한슨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가볍게 작가에 대해서 이해하고 작품을 관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릭 요한슨 전시는 6가지 섹션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Section 1 혼자만의 여행, Section 2 내가 보는 세상, Section 3 추억을 꺼내본다, Section 4 나만의 공간, Section 5 미래의 일상, Section 6 ALL NEW ERIK

전시실 내에 사람이 많아서 사진을 다 찍어오진 못했지만, 재미있게 하나씩 관람하면 됩니다. 작가의 사진 실력과 포토샵 실력에 여러 번 감탄했던 전시입니다.

 

 

 

 

 

 

작품을 관람하다 보면, 작품에서처럼 나도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섹션을 이동하다 보면, 에릭 요한슨 작가가 사진을 촬영하고,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했는지 그 과정을 알 수 있는 영상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실 사진에 상상이 담긴 사진으로 만들어내는 그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니, 작가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기하다~ 하면서 봤거든요!

 

 

 



 

중간중간에는 3가지의 신작까지 발표? 전시하였습니다. 뭔가 더 특별한 전시회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이야기할 때 다들 전구 떠올리죠? 에릭 요한슨 역시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밤에 잠들 때 유독 좋은 아이디가 많이 떠오르곤 하죠. 생각이 다들 같은 것 같습니다! 그걸 사진으로 보니,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어느덧 Section 4까지 왔습니다. 나만의 공간을 나타내고 있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외로움, 고독, 고뇌 등 어두운 면이 담겨있는 느낌입니다. 나만의 공간이라 하여 휴식을 떠올렸지만 실제 작품들은 다른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에릭 요한슨 작가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과 스튜디오 재현한 작은 방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을 촬영하고, 3-6 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작업을 한다고 읽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작은 방을 구경하고 나면 마지막 Section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마치 미래의 도시? 다른 차원의 세계? 느낌의 작품들입니다. 

 

 

 




마지막 작품은 우리 은하에 있는 행성들을 담아가는 느낌입니다. 가장 궁금했고, 가장 보고 싶었던 작품이었습니다. 

행성을 들고 있는, 행성을 하늘에서 떼어내는 사람들이 너무 귀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사진 속 장면을 재현해 볼 수 있는 포토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곳이라 그런지 아이폰은 사진으로 다 담아주질 못하는 점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예쁜 사진 찍어가세요~!

 

 

 

 

 

 

협소한 전시장이 아쉬웠지만, 에릭 요한슨 전시회를 부산에서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혹은 아이들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관람하러 다녀오면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작품들을 관람하고 나오면 기념품 샵이 조그맣게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 나오면 재입장은 불가합니다. 역주행도 안된다고 하니, 천천히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시실 입구에는 포토부스가 하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합니다. 추억 하나 남기는 것도 좋겠죠?

 

 

 

 


 

 

 

본 후기는 철저히 글쓴이 본인의 지갑에서 나온 돈을 사용하고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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