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부산 로컬들이 찾는 해물탕 맛집, 초량동 고관해물탕

부산 현지인 추천 로컬 맛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부산역 근처에서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그리고 얼큰한 해물탕 국물이 생각난다면 오늘 소개할 고관해물탕집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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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역 초량동 맛집 [고관 해물탕]

위치: 부산 동구 중앙대로 349번 길 38
영업시간: 11:00 - 21:3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뒷골목 낙은민영주차장 지원해 줌

 

 

 

 

네이버 지도 고관 해물탕 업체 사진

맛집의 냄새가 폴폴 납니다. 30년 전통이라고 하는데, 오래된 외관에서도 이 집은 진짜 맛집이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게 안으로 들어섰을 때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가득했습니다.

 

해물탕이 메인이지만 근처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해물찜 비주얼을 보니, 찜요리 역시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테이블은 성인 4인이었고, 해물탕 특대 사이즈로 주문했습니다. 해물탕을 어느 정도 먹고 나서 볶음밥을 먹기 위해 밥은 먼저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꼬마 손님 때문에 외부에서 사 온 김을 먹어도 될지 물어봤는데, 흔쾌히 괜찮다 해주셨고, 어린이용 수저도 챙겨주셨습니다. 원하면 김도 줄 수 있다고도 해주셨는데 배려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은 앞접시와 물, 물티슈입니다. 거기에 반찬들을 세팅해 줍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김치 부침개도 제공해 주는데, 꽤 맛있습니다. 비 오던 날에 먹는 부침개라 그런지 따끈따끈하던 부침개는 더 맛있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뚜껑이 덮이지 않을 정도로 해물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전복, 소라, 조개, 새우, 오징어, 키조개, 꽃게, 홍합, 알, 곤이 등등 정말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뜨거워서 살려달라고 꿈틀거리는 전복도 보입니다.. (미안해 전복아.. 덕분에 잘 먹었어..) 주문한 해물탕이 특대 사이즈라 그런지 양이 정말 많아 보였고, 해물들이 익는데도 시간이 꽤나 소요되었습니다. 배고파서 더 길게 느껴졌던 기다림이었습니다.

어느 정도 팔팔 끓으면 뚜껑을 치우고, 계속해서 끓입니다. 그리고 먹기 좋은 크기로 해물들을 잘라줍니다. (직원분이 직접 해주시니, 건들지 말고 기다리면 됩니다!) 정말 먹기 편하게 잘라줘서 잘 익기만을 기다리면 되겠더라고요. 꽃게 집게를 정말 먹기 편하게 잘라줬는데, 그걸 보고 속으로 정말 감탄했습니다. 해물탕 냄새도 끝내주고, 맛이 없으면 이상할 것 같았습니다.

 

무, 콩나물과 미나리도 들어있어 국물이 더욱 시원해진 것 같습니다. 여기에 소주까지 곁들이니, 소주 맛이 달게 느껴졌습니다. 일행 중에 2명만 술을 마셨는데, 둘이서 각 1병씩 마셨습니다. 하하하

해물탕에 빠져 정신없이 먹다가 어느 정도 해물탕이 없어지면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 바로 뒤에는 볶음밥을 볶을 수 있는 버너가 따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슥슥 볶아서 저희 테이블에서 살짝 더 눌어붙게 하여 볶음밥을 즐겼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사진 찍는 걸 깜박했습니다. 먹는 중간에 찍었는데 그래도 맛있어 보이죠? 배가 터지게 식사를 마쳐서 좋았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식사는 정말 맛있게 하였는데, 결제할 때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알맞게 계산이 완료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집에 와서 영수증을 보니, 소주 개수가 맞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2병 마셨는데, 결제된 영수증에는 3병으로 찍혀있었고, 금액도 그만큼 더 결제가 되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알았더라면 재결제를 했을 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테이블 위에도 2병밖에 없었는데 계산할 때 추가하셨을까요..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말하긴 할 것 같습니다. 혹시 이 블로그를 보고 가신다면, 식사는 맛있게 하시고, 결제할 때는 꼼꼼하게 보고 결제하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맛집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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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철저히 글쓴이 본인 지갑에서 나온 돈을 사용하고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