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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Ordinary)/자동차(Auto)

[자동차 시승기] 2022 제네시스(GENESIS) GV70 중형SUV

by 노란수선화님 202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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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에 앞서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얕습니다. 자동차 전문 블로거 아니며,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과 후기이니 참고 바랍니다.







2022 제네시스 (GENESIS) GV70

럭셔리 중형 SUV








오늘 시승해 본 차량의 옵션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 색상은 카디프 그린으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컬러였습니다. 차량 내부는 그린과 블랙이 섞인 투톤 시트였습니다. 3,470cc의 가솔린, 풀타임 4륜 구동, 직렬 6 기통 엔진 형식의 차량입니다. 제가 알기론 가장 상위 옵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본 차량 가액은 5800만 원대이며, 추가 옵션 포함 시 차량 가액은 7500만 원대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차량 시승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드라이빙 라운지에서 운전자 정보를 확인한 다음, 차량 스마트키를 수령하고 1시간 정도의 시승 시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하면 됩니다. 시승 신청 방법은 제네시스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빙 라운지를 선택하고, 날짜와 시간을 선택합니다. 시승 일정 하루 전에 전화 오면 예약 내역 확인 후 확정됩니다. 그리고 시간 맞춰 도착하여 이용 안내를 들은 뒤에 이용하면 됩니다.


https://www.genesis.com/kr/ko/experience/genesis.html

 

제네시스 시승신청&스페이스 | 제네시스

제네시스 차량 확인, 구매까지 모든것을 경험하는 제네시스 스페이스와 시승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해 보세요 | 제네시스

www.genesis.com

 
 
 








헤드 업 디스플레이라고 부르는 HUD는 사진에서도 조수석에서도 보이지 않지만, 운전석에서 전방을 주시한 상태로 목적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익숙하진 않지만 주행을 하다 보니, 어느새 자연스럽게 보고 있더라고요. 😅
내비게이션이 어찌나 다른 길로 들지 않도록 하라고 주의를 주던지... 허허.. 잘 가고 있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조금 헷갈리게 했던 것이 있다면 내비게이션에 카메라가 켜지면서 전방 화면이 나오는데, 순간적으로 R 기어일 때 후방 카메라 화면처럼 느껴져서 혼동이 조금 있었습니다. 아마도 적응이 아직 안 돼서 그런 거 같습니다. 전방을 보고 있을 때 네비에도 전방의 길을 보여주는데, 굳이?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방향 지시등을 켜면 디지털식 계기판에는 지시등을 킨 방향으로 카메라가 활성화되어 주변 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미러가 익숙한 저에게는 주행을 한참 하고 있다가 인지했습니다. 🤣😂 미러로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으니, 조금 더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는 보조 기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납공간은 뭐 개인의 취향과 느끼는 것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단 제 기준에는 넉넉해 보였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USB 포트가 있는 곳에는 폰을 넣으면 무선 충전도 됩니다. 쓸 일은 그다지 있을 것 같진 않지만 그런 기능도 있습니다!






충전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는 사진처럼 닫아두면 됩니다. 깔끔해져서 좋습니다. 사실 뭔가 다른 수납공간을 만들거나 다른 기능을 탑재하면 좋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약간 아쉬운 공간으로 기억됩니다.






날이 참 좋아서 시승하는데도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세단 차량을 소유하고 있어 SUV 차량은 운행해 볼 일이 극히 드물어서 그런지 운전 중에는 시야가 넓게 트이는 점은 좋습니다. 사이드 미러도 큼지막하고, 운전하기에는 확실히 SUV는 편한 차량이 맞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차체가 붕 떠있으니 흔들림이 평소보다 심하게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또한 적응이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다음은 선루프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기본 옵션이면 몰라도 굳이 금액을 추가하고 넣을 옵션은 절대 아닙니다. (개취입니다 개취!!) 그래도 선루프를 열진 않아도 사진처럼 해두니, 차가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2열에 앉아보지는 않았는데 G70은 심각하게 좁았던 기억에 GV70의 뒷열은 기대도 안 했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넓어서 만족했습니다.






운전자라면 2열은 사실 이용할 일이 없어서 제일 마지막으로 고려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GV70은 중형 SUV인데, 럭셔리 중형 SUV라는 각인이 확실하게 내부나 외부나 모두 고급스러움 이미지가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시승한 3.5T가 아니라 2.5T로 적당히 옵션 선택하면 금액면에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안괜찮..^^) 국내차라서 확실히 옵션이나 기능들이 우리에게 편하기 맞춰져서 설계되어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정차 시 오토 홀드 기능은 꽤나 유용합니다. 간혹 하자가 있는 차량은 오토 홀드가 안 풀리기도 했다고 하던데 전 이상 없이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 기능이 켜져 있는 동안에는 정차 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있어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발목 피로도를 감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이 있음에도 혹시나 만약에 하는 생각에 브레이크에서 발이 떼지 지는 않더라고요. 약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오토 홀드가 작동되는 동안 갑자기 한 번씩 차량이 꿀렁하던데 (앞으로 움직이진 않음) 그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제가 적응하지 못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브레이크를 밟을 때 느낌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뭔가 글로 표현이 안 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G80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부분이라 주행하면서 내내 불편했고, 가장 적응이 안 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힘이 좋은 차량은 맞습니다. 묵직하지만 순간 가속도 나쁘지 않고, 브레이크는 적응만 한다면 부드럽게 잡힐 것 같습니다. 또한 묵직한 핸들감이 느껴져서 안정감도 느껴집니다. 평소 한 손 운전을 하는 저는 (멋 부리는 거 아니고, 오른쪽 손이 아픈 환자입니다..) 너무 묵직해서 한 손 운전이 살짝 버거워 양손으로 운전하게 됩니다.. 자동으로.. 하하






주차 보조 시스템은 말할 것도 없이 공중 어라운드 뷰 모니터가 있어서 정말 주차를 못할 수 없게끔 되어있습니다. 세상 참 편해졌고, 기술의 발전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응?)






마지막으로 트렁크입니다. SUV 답게 크고 넓은 트렁크가 아주 인상적입니다. 뒷열은 접혀서 캠핑 또는 골프채 등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도록 넓은 구성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갖고 싶어 하는 (?) 기능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입니다. 조작 방법은 제가 자꾸 까먹어서 기록해 둬야겠습니다. 스마트키 사진을 다시 가지고 왔습니다. 조작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어 잠금 버튼 누릅니다.
2) 4초 안에 HOLD 버튼을 길게 눌러 원격 시동을 걸어줍니다.
3) 주차 IN/OUT에 따라 HOLD 밑에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습니다.
4) 길게 누르고 있으면 차량이 움직이는데, 원하는 만큼 차량을 이동하고 누르고 있는 버튼에서 손을 떼면 차량이 멈춥니다.
※ HOLD 버튼을 한 번 더 누르고 있으면 원격 시동이 꺼집니다.
 
 




세단과 SUV는 각각 서로 너무 다른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감히 평가를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탁 트인 운전 시야를 바란다면 SUV, 편안한 승차감을 바란다면 세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네시스 G80 준중형 세단이 편안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금액적인 부분을 따진다면 GV70이 좋고요.. 고르기 정말 어렵네요. 색상은 개인적으로 그레이와 이번에 시승했던 그린이 마음에 듭니다. 두 색상 모두 예쁘게 빠져서 모두 컬러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제네시스 GV70 시승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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