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대 오페라 극장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바로 밀라노에 위치한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바쁜 여행 일정 중에서 운이 좋게도 라 스칼라 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오페라 티켓 예매부터 관람까지 그 이야기를 써 내려가보겠습니다.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Teatro alla Scala di Milano
18세기에 지어진 오페라 극장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재건한 모습이 지금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이 오페라 극장은 유럽 내에서도 3대에 꼽힐 만큼 그 위상이 대단한 곳입니다. 처음에는 박물관 투어만 하려고 했다가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었던 1시간 30분 정도의 짧은 공연이 있어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고 관람하였습니다.
예매할 수 있는 홈페이지는 바로 이곳입니다.
https://www.teatroallascala.org/en/index.html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공연 종류, 공연 일정들이 나옵니다. 관람을 원하는 일정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제가 관람했던 공연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The Little Prince)입니다!
BUY TICKETS로 들어가면 자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구역별로 금액이 차이가 있습니다. 뒤늦게 예매하다 보니, 명당자리는 이미 매진이었습니다. 그래도 원하는 자리를 선점하려면 온라인 예매를 추천합니다.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해도 되고, 한국에서 미리 예매하고 가도 됩니다!
※ 결제 후에는 환불/취소/변경이 어려우니, 참고 바랍니다.
무대도 가깝고, 테라스라고 해야 하나요? 극장 내부를 전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테라스존으로 자리를 예매하였습니다.
예매를 완료하고 나면, PDF 파일로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미리 한국에서 출력해 갔습니다. 직원에게 이 티켓 바코드를 보여주면, 스캔하여 바로 극장 내부로 입장시켜 줍니다.
무심코 지나가면 여기가 오페라 극장인지 모를 것 같습니다만, 너무나 멋있는 곳입니다!
공연장 안에는 입장을 준비하는 관람객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어린 왕자 공연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많은 관람객들이 있었습니다.
공연 시작은 14시 30분! 저는 14시쯤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내 자리를 찾기 어렵다면, 멋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면 됩니다. 그럼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 실내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오페라 공연을 볼 수 있다니, 심장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제가 앉았던 테라스존은 무대 위에서 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가까웠고, 공연자들과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얼굴 그리고 표정까지 모두 볼 수 있었던 위치였습니다.
비록 언어는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감동적인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 인사할 때까지 손바닥이 새빨개지도록 박수를 쳤습니다!
밀라노에서 소중한 경험을 하고 와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시간 여유가 된다면, 꼭 한 번 오페라 공연을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본 후기는 철저히 글쓴이 본인 지갑에서 나온 돈을 사용하고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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