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은 가볍게 밀라노 시내 투어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하철도 타고, 트램도 타고, 걸어도 다니면서 밀라노 시내를 돌아다녀볼까 합니다.
밀라노 두오모 광장 (Piazza del Duomo)
밀라노 두오모 광장에 들어서면 밀라노 대성당과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광장을 따라서 걸어가면 웅장하고 멋진 밀라노 두오모를 볼 수 있습니다. 보고 또 봐도 멋지다는 말 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그리고 밀라노 대성당을 가로질러 걸어가면 갤러리아 입구가 나옵니다. 우와~ 하면서 바라보게 됩니다.
명품 거리답게 낯익은 명품 브랜드 샵들이 즐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프라다 매장이 본점입니다!
피렌체에서는 구찌 본점을 다녀왔었는데, 밀라노에서는 프라다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Cioccolatitaliani_Gusti Gelato
위치: Via S. Raffaele, 6, 20121 Milano MI, 이탈리아
갤러리아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젤라토 가게입니다. 음~ 쫀득하면서 정말 맛있습니다.
금액: 총 7유로 (Double Gelato * 2 EA)
스포르체스코 성(Castello Sforzesco)으로 가는 길
위치: Piazza Castello, 20121 Milano MI, 이탈리아
영업시간: 07:00 - 19:30 (월-일)
밀라노에 있는 동안 날씨가 정말 맑고 좋았습니다. 날씨 앱에서 보면 항상 미세먼지도 가득하다고 나오던데, 제가 여행하던 기간들에는 늘 맑고 깨끗해서 잘 못 느꼈습니다!
밀라노 광장에서 스포르체스코 성까지는 도보로 20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사람도 많고, 구경할 거리도 많아서 30분 정도는 넉넉하게 걸어갔던 것 같습니다.
스포르체스코 성은 산책 삼아 다녀왔습니다. 유일하게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던 곳이라 사람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도둑이나 손목에 팔찌를 채우는 양아치(?)들도 많이 있는 곳이라 항상 주의를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위에 있는 사진에 프로도가 보이나요? 저 위치에 손목에 팔찌를 채우는 형님들(주로 흑인)이 대여섯 명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강매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명소에는 이런 애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당하지 않았지만, 사진 찍는다고 정신없는 사람들이 주로 당합니다.. 저와 신랑은 그들이 다가오면 팔짱 끼고 다니다가 2단 분리하여 그들을 피해 다녔습니다. 쫓아오다가도 쉽게 당할 것 같지 않으니, 저에게는 더 이상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다행...)
밀라노 트램 이용하기
밀라노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입니다. 바로 트램! 밀라노 중앙역에서 미리 구매했던 교통권을 이용하여 밀라노 시내의 지하철과 트램,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했습니다.
금액: 1인 7유로 (Metro 24 hrs)
트램을 타면서 사진에 보이는 빨간 통에 티켓을 넣었다가 빼면 됩니다. 무임승차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그렇게 무임승차하다가 현장에서 벌금 내는 모습도 구경했습니다.
밀라노 중앙역 지하에 교통권 판매하는 상점 입구와 교통권 실물입니다. One-way 교통권이 1인 2유로인데, 일정에 따라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횟수를 생각해 보고, 교통권을 선택하면 됩니다.
승차감은 좋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단거리를 이동할 때는 트램을 이용하면 편하고 좋았습니다!
덤으로 밀라노 지하철 이야기도 해보자면, 우리나라 지하철이 최고입니다. 그래도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에 비하면 훨씬 좋습니다.
열차 내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달리기 때문에 소음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지하에 쌓인 먼지를 그대로 마시는 기분이 들었지만, 저만 예민한 것 같습니다.
밀라노 첸트랄레역 (Stazione Milano Centrale)
밀라노 첸트랄레역 혹은 밀라노 중앙역이라고 합니다. 지상에는 규모가 엄청나게 큰 기차역이고, 지하에는 지하철(메트로)이 다니고 있습니다.
역 앞 중앙 광장으로 나오면, 일단 찌든 내가 납니다. 노숙자들과 경찰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젊은 사람들까지 동양인이 신기했던 건지 아니면 소지품을 훔치기 위했던 것인지 저와 신랑을 뚫어져라 보던 사람들이 무섭기도 했습니다.
밀라노 첸트랄레역 중앙 광장에서 역사를 등지고, 오른쪽 출입구입니다. 이 출입구로 나오니, 의심스러운 사람들과 노숙자가 정말 많습니다. 눈길도 주지 않고, 빠르게 행선지로 이동하면 됩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지하철을 타러 갈 수 있습니다. 큰 건물로 들어가면 기차역입니다.
첫날은 첸트랄레역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을 이용했었습니다. 역이 아주 크고, 멋졌습니다. 이렇게 좋은 뷰가 보이는 호텔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기차를 타러 가는 길입니다.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천장을 바라보는데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정신없어 보이지만, 기차를 타러 가는 길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단지, 소매치기를 조심하기 위해서 신경이 곤두서게 됩니다.
밀라노 첸트랄레역에는 도둑이 정말 많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열차를 타기 전에는 열차 정보가 보이는 전광판을 유심히 봐야 합니다. 내가 타려는 열차 종류, 열차 번호, 도착지(열차의 최종 도착지), 출발 시간을 확인하고 맨 오른쪽에 보이는 번호를 확인하여 플랫폼을 찾아 열차를 타러 가면 됩니다.
역이 크다 보니, 플랫폼도 정말 많았습니다. 열차를 타기 직전까지도 긴장을 늦춰선 안됩니다. 갑작스럽게 플랫폼이 바뀌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베네치아 메스트레역에서 베로나로 갈 때 그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안내 방송으로는 이탈리아어로만 이야기하다 보니, 정확하게 알아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열차가 들어오기 직전에 영어로 안내 방송을 해줘서 정말 급하게 변경된 플랫폼으로 뛰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니, 꼭 내가 타야 하는 열차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La Rinascente Milano
갤러리아와 밀라노 두오모 옆에 있는 백화점입니다. 명품관 백화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았습니다.
백화점 안에 구경하다가 피렌체 구찌 본점에서 만지작 거리다 내려놨던 구두 하나를 결국 사 왔습니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구매하고 나서 7층? 8층?으로 올라가면 Tax Free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쇼핑하고, 바로 서류를 챙기면 될 것 같습니다.
여행하던 당시.. 곧 찾아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양한 인형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하나 사 올걸... 살짝 후회도 해봅니다.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 (Aeroporto di Milano-Malpensa)
그리고 Tax Refund (택스리펀)
밀라노 첸트랄레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약 50-60분 정도 이동하면 말펜사 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행 열차 금액: 1인 13유로 (총 26유로) 트랜이탈리아 앱을 통해 미리 예매도 가능합니다. 자리 지정은 없으며, 열차 티켓만 예매할 수 있습니다.
수속 카운터 모습입니다. 체크인을 한 후에 Tax Refund을 했는지 아니면 그 반대로 했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아무튼 두 가지 작업을 했습니다. 22년 11월 기준으로 공항에 전체적으로 사람이 많지 않아서 체크인도, 택스 리펀도 모두 신속하게 끝났습니다.
키오스크를 이용해도 되고, 카운터에서 택스 리펀 서류를 내고, 신청해도 됩니다. 여권과 택스 리펀을 위한 서류를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금으로 받을 것인지 신용카드로 받을 것인지 선택하라고 합니다. 저는 신용카드로 환불받기로 했습니다.
구매한 물건이나 수량에 따라 구매한 물건을 확인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체크인하러 가기 전에 택스 리펀 해야 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공항에 도착해서 택스 리펀부터 한 것 같습니다?!)
Global Blue와 Planet 업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글로벌 블루에서 환급 처리가 꽤 빠르게 되었습니다.
본 후기는 철저히 글쓴이 본인 지갑에서 나온 돈을 사용하고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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