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가면 빼먹지 않고 먹고 오는 전복 물회와 전복죽입니다. 근처에 가게 되어 들렸던 맛집을 소개합니다!
좀녀해녀촌 (구. 잠녀해녀촌)
위치: 제주 제주시 조천읍 함덕 5길 34 1층
영업시간: 매일 7:00 - 20:30 (Last order 20:00, 어촌 행사나 명절 전날은 휴무)
주차: 매장 주차장 이용 가능
몇 년 전에만 해도 단층짜리의 오래된 건물에 있었는데, 장사가 잘되셨는지 매장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맛이 변하진 않았을지 걱정도 되었지만 배가 고프니 얼른 들어갔습니다.
함덕 앞바다에서 직접 잡은 수산물들로 만드신다고 합니다. 3인이서 전복죽 1개, 해녀 물회 1개, 전복 물회 1개 주문하였습니다.
꽤나 쾌적해진 내부가 좋았습니다. 혼자 혹은 2인이서 방문하게 되면 뻥 뚫린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나란히 앉아서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면 기본 반찬들을 세팅해 줍니다.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음식 빛깔이 너무 좋습니다. 경상도 지역에서 먹었던 물회는 보통 초장 베이스로 맛이 상큼했다면, 제주 물회는 된장 베이스로 시큼한 맛이 비교적 덜한 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복죽은 내장이 들어가서 더욱 고소한 맛을 냅니다. 첫 입에 뜨거워서 입천장이 다 데였지만,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반찬들과 전복죽이 특히 잘 어울렸습니다! 한 톨도 남김없이 다 먹고 나온 것 같습니다!
포만감이 생각보다 오래가서 좋았고, 특별한 맛이라기보다 익숙한 맛이라 편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제주 여행하시고,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본 후기는 철저히 글쓴이 본인의 지갑에서 나온 돈을 사용하고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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