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는 해외 어느 바다와 견주어봐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맑고 푸른 바다색이 인상적이었던 사진 명소 두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창꼼 바위
위치: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393-2
주차: 골목 빈 공간 (골목 비좁음)
지도 앱에서 로드뷰로 확인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맞게 도착한 것입니다! 제가 기재해 놓은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찍고 가면 이 위치로 갈 수 있습니다. 주차는 오래 할 수 없으니, 동선에 방해되지 않게 차를 세워두고, 창꼼 바위를 보러 가봅니다.
바위로 된 길 아닌 길 위를 걸어가야 하니, 편안한 신발 신고 가야 합니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이동해 보면 바로 아래 사진의 창꼼 바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에 다녀와서 사람들 없이 조용하고 여유롭게 바위와 바다, 하늘을 구경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가면 사진을 찍기 어려워서 조금 아쉬우니, 꼭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다녀오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위, 바다, 하늘 이 세 가지의 조화가 끝내주게 아름답습니다.
2. 김녕 바닷길
위치: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1길 51-6 또는 봉지동복지회관
주차: 골목 주차 (매우 비좁음)
김녕 바닷길은 정말 자연이 준 엄청난 선물과 같은 길 같았습니다. 지도 앱의 로드뷰 사진으로 보면 아래의 사진처럼 바닷속에 감춰진 길이 보입니다. 썰물(물 빠진 시간)에 맞춰 가면 바닷속에 숨어있던 바닷길이 등장하게 됩니다. 마치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묘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가려면 내비게이션에 봉지동복지회관을 입력하고, 비좁은 골목길을 조심스럽게 이동하여 갑니다. 현지 주민들이 사는 동네에 위치하다 보니, 너무 소란을 피우면 민폐일 것 같습니다. 썰물 시간과 가려는 날의 날씨를 잘 확인하고 다녀오면 근사한 풍경을 보고 올 수 있는 김녕 바닷길입니다! 바닷물이 차있다가 빠지다가 하는 곳이다 보니, 바닥이 많이 미끄럽습니다.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날 맑은 때에 다녀오니,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사진으로 다 안 담기는 풍경이니, 눈으로 많이 담아 오세요~!
번외) 청굴물 (구 목욕터 / 천연 수영장)
위치: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 8길 26
청굴물은 아직 저도 가보지 못했지만, 옛 제주도민들이 사용하던 목욕터였고, 식수를 공급하던 곳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가볍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적당히 물이 차있을 때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 포스팅에 있는 사진, 글은 모두 저의 저작물입니다. 불법 도용 금지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를 다룬 글이니 공격적인 언행은 삼가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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