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 추억의 맛집 이화여대 앞 ‘가미분식’

오랜만에 작성하는 포스팅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찾아주시는 방문자분들께 감사인사 올립니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한 분식집이라 포스팅을 한 번 해보려 합니다!
28여 년 동안 매장의 크기만 변하고, 맛은 그대로인 이곳! 얼마 전에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가미 분식, 이대 정문 근처 맛집

위치: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8길 2 무궁화상가아파트
영업시간: 매일 10:00 - 20:30 (매주 수요일 휴무)

간판도 약간 바뀌고, 2층까지 큰 매장이었던 이곳은 1층에 작은 규모로 바뀌었더라고요!
사장님이 2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매장에서 주문도 받으시고, 서빙도 하고 계셔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어릴 적 가미 분식에 오면 무조건 주먹밥과 비빔냉면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오늘은 가미우동, 물냉면, 주먹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김치와 무생채? (단무지맛?!)가 나오고, 주먹밥을 찍어먹을 특제 소스가 나옵니다!

주문하고 나니, 주먹밥이 금방 나왔습니다! 1인분에 2 덩이입니다. 사진 찍는 걸 까먹고, 두 개 남았을 때 급히 찍었습니다.

주먹밥은 특별한 것 없지만 알차게 뭉쳐진 밥과 그 안에 고기가 가득합니다. 특제 소스를 찍고, 무 반찬을 올려서 한 입하면 정말 맛있습니다. 추억의 맛~~~

그다음 가미 우동이 나왔습니다. 계란이 풀어져있는 빨간 국물의 우동입니다. 뱃속에 있는 우리 아가가 이런 빨갛고 얼큰한 국물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

더운 날씨였지만, 후후 불고 호로록 면치기를 해주니, 추억의 맛과 함께 변함없는 그 맛을 유지해 왔다는 것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엄청 특별한 맛이 아니라 우리 모두 아는 그 맛인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물냉면입니다. 분식집에서 먹는 냉면 맛 맞습니다! 주먹밥과의 조화가 꽤 좋습니다. 더운 날 물냉면 최고의 조합 아닌가요? 하하
시원한 육수까지 호로록 함께 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입덧 때문에 잘 먹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래간만에 포식하고 왔습니다! 어릴 적 추억의 맛을 느끼고 와서 그런지 더욱 좋았던 한 끼 식사였습니다!



번외) 가미 분식으로 가려면 꼭 올라가야 하는 시멘트 계단이 어릴 적 모습 그대로여서 제대로 추억 여행했습니다. 모든 것이 바뀐 이화여대 앞인데, 이곳 가미 분식만은 지금까지 남아있어 줘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날이 더 시원해지면 한 번 더 방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