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맛집] 매콤얼큰 국물과 쫀득한 수제비의 조화가 일품인 댓거리 닭탕 맛집 ‘902닭탕&구이’

마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다 안다는 닭탕 맛집이 있었습니다. 창동/오동동에 위치한 불로꾸숯불치킨집인데, 최근 폐업한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었는데, 다행히 댓거리쪽에 닭탕을 파는 곳을 찾았습니다.

902닭탕&구이

위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12길 66-15
영업시간: 월-토 17:00 - 00:30 (매주 일요일 휴무)

오랜만에 닭탕 먹을 생각에 정말 신났었습니다. 오픈시간에 맞춰 가게 앞으로 갔을 정도니 말입니다!

닭구이도 파는데, 오늘의 목적은 바로 닭탕이기 때문에 닭탕에 수제비 많이 요청드리고, 후라이드반 양념반 치킨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무와 샐러드입니다. 20분 정도 기다리면 이렇게 팔팔 끓고 있는 닭탕이 나옵니다. 양이 정말 많아서 치킨과 같이 먹는다면 3명이서 다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이렇게 팔팔 끓고 있는데 아무 생각 없이 국물 한 숟가락 먹자마자 입천장과 혓바닥을 데었습니다. 얼마나 먹고 싶었으면 그랬을까요. 하하
닭탕은 닭볶음탕보다 국물이 많은 것이 큰 차이점 같습니다!

옛날 치킨(?) 느낌입니다! 양념은 엄청 달콤했습니다. 기본은 하는 맛이라 맛나게 먹었습니다.
닭탕에 수제비도 가득해서 좋았고, 얼큰 칼칼한 국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배만 덜 불렀다면 라면사리도 추가했을 텐데 배가 너무 불렀고, 국물을 너무 많이 먹은 상태라 라면사리는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종종 가게 될 것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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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후기는 철저히 글쓴이 본인의 지갑에서 나온 돈을 사용하고 작성한 글임을 밝힙니다.